4월 7일(현지기준) 미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발언 여파 속 장중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마감했습니다.
기술주 중심 반등과 CPI 대기 속 혼조 흐름이 이어졌습니다.
이번 주 예정된 CPI와 FOMC 의사록 발표는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됩니다.
주요 지표 분석
→ 다우 지수 : 장중 36,600선까지 급락 후 반등했지만 종가는 음봉 마감. 거래량 급증과 함께 5일선 이탈.
; 장중 급락 후 반등했지만 종가는 윗고리 긴 음봉으로 마감하며 매도 압력이 여전했습니다.
5일선 이탈과 거래량 급증은 단기적인 하방 불안 심리를 반영합니다.
→ 나스닥 지수 : 기술주 중심 강세로 양봉 전환에 성공. 5일선 저항 돌파 시도 지속 중.
; 전일 장대음봉 이후 양봉 전환에 성공하며 단기 저점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.
쌍바닥 패턴 기반으로 5일선 돌파 시 추가 상승 여지가 열려 있습니다.
→ S&P500 지수 : 장중 4,835선에서 반등 시도. 긴 하단 꼬리와 함께 저점 매수 유입 확인.
; 4,835선에서 장대 하단 꼬리 캔들이 출현하며 단기 지지선을 확인했습니다.
종가는 소폭 하락했으나 저점 대비 4.7% 반등이 의미 있는 매수 신호로 작용했습니다.
→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: 쌍바닥 형성 후 장대양봉 반등. 반도체주 중심 수급 복원.
; 3,400선 쌍바닥 형성 후 장대양봉 반등이 나타나며 기술적 회복세가 뚜렷해졌습니다.
엔비디아 등 핵심 종목 중심의 수급 유입이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습니다.
지수 | 종가 | 등락률 | 저점 대비 반등률 | 기술적 요약 |
---|---|---|---|---|
다우 | 37,965.60 | -0.91% | +3.70% | 기술적 반등 후 재조정. 37,500선 이탈 여부 관건 |
나스닥 | 15,603.26 | +0.10% | +5.54% | 기술주 중심 반등 시도. 5일선 돌파 여부 주목 |
S&P500 | 5,062.25 | -0.23% | +4.70% | 장대양봉 출현 후 눌림. 20일선 저항 테스트 구간 |
필라델피아 반도체 | 3,694.95 | +2.70% | +9.04% | 쌍바닥 후 급반등. 반도체 중심 수급 복원 |
다우 지수는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으나 음봉으로 마감하며 5일선 저항 확인 중입니다.
나스닥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양봉 전환에 성공했고,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쌍바닥 패턴 이후 강한 회복력을 보였습니다.
증시 현황 및 섹터별 분석
11개 섹터별 퍼포먼스 분석 (출처 : Finviz)
전일 섹터별 흐름은 혼조세 속에서도 통신서비스(+0.6%)와 기술주(+0.22%)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습니다. 반면 부동산(-2.79%), 에너지(-1.72%)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.
경기방어주 및 유틸리티 섹터도 낙폭 확대가 눈에 띄며, 시장은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선별적 반등을 모색한 흐름입니다.
Finviz 히트맵 분석 (출처 : Finviz)
엔비디아(+3.53%), 브로드컴(+5.37%), 구글(+1.01%), 메타(+2.28%) 등이 강한 반등세를 이끌며 반도체 및 플랫폼 기술주가 시장을 지탱했습니다.
반면 애플(-3.67%)은 관세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, 에너지주와 리츠섹터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.
뱅크 오브 아메리카(+3.46%), JP모건(+1.98%) 등 일부 대형은행주는 실적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.
Fear & Greed Index 해석 (출처 : CNN)
CNN의 Fear & Greed Index는 '4'로 극단적 공포(Extreme Fear) 구간에 머물렀습니다.
이는 시장이 여전히 전반적 불안과 관망세에 있다는 점을 나타냅니다.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매수 주체의 확신이 부족한 상태입니다.
장 초반엔 침체 우려와 관세 불확실성으로 낙폭이 컸지만..
오히려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저점 확인과 기술적 반등 흐름이 형성됐습니다.
특히 트럼프 관세 유예 해프닝(가짜 뉴스 해프닝)은 강한 숏커버의 계기로 작용한 점이 흥미로웠네요.
하루 동안 "90일 유예" → "50% 관세 경고" → 백악관의 정정 발표까지 혼란의 연속이었지만,
시장은 결국 트럼프식 협상 전술에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진 모습으로 마감했습니다.
블랙록·JP모건 등 주요 기관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목표지수를 하향 조정한 것은 분명 경계해야 할 시그널입니다.
특히 CPI 등 거시 지표 발표에 대한 민감도가 앞으로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
미국 경제 뉴스 Top10 헤드라인
- ★ [WSJ] 트럼프, “중국산 제품에 최대 50% 관세 경고” <원문 기사 링크>
→ 관세 확대 발언으로 시장 불확실성 급등, 투자심리 위축
- ★ [WSJ] 트럼프 관세 90일 유예설 → 백악관, “가짜 뉴스” 정정 발표 <원문 기사 링크>
→ 허위 루머 유포 후 정정 발표, 장중 급등락 야기
- ★ [Bloomberg] JP모건, S&P500 목표 하향 (6,500→5,200포인트) <원문 기사 링크>
→ 금리·성장 둔화 우려 반영해 보수적 전망 제시
- [Reuters] 애플, 인도 생산 확대 검토…中관세 회피 전략 가속
→ 중국 리스크 회피 위한 공급망 재편 강화
- [MarketWatch] 엔비디아, AI 클라우드 기업 ‘랩톤AI’ 인수 발표
→ AI 생태계 확장 지속, 성장 기대감 반영
- [Barron’s] 블랙록 CEO “미국 경기 이미 침체 상태 진입했을 수도”
→ 경기 모멘텀 둔화 인식 확산, 위험자산 회피 가능성
- [AP News] 미국 10년물 금리 5.46% 급등, 채권가격 급락
→ 금리 인상 우려 확대, 안전자산 매도세 출현
- [Forbes] 중고차 가격, 전월 대비 -0.7%…침체 우려 다소 완화
→ 수요 둔화 속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조짐
- [Investing.com] 테슬라, 4680 배터리 생산비 절감 효과 확인
→ 생산 효율성 향상 기대감으로 반등 시도
- [Yahoo Finance] 웰스파고·BOA 등 은행 실적 기대감 선반영
→ 대형 은행 실적 발표 앞두고 선제적 매수 유입
내일 시장 전망 및 투자 조언
4월 10일에는 FOMC 의사록, 11일에는 CPI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시장은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
트럼프의 관세 이슈가 반복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으며, 반면 기술주 중심의 수급 회복세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투자자 조언:
(1) 리스크 요인: 관세 정책, FOMC 의사록 내 긴축 시사
(2) 기회 요인: 기술주 반등세, AI/반도체 업종 모멘텀
(3) 전략: 비중 조절 통한 변동성 대응, 대형 기술주 위주 분산 접근
본 글은 투자 판단을 위한 조언이 아닌, 시장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시각과 분석을 담은 의견입니다.
잘못된 부분이나 다소 주관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, 투자 결정에 앞서 꼭 본인의 판단 기준을 함께 고려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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